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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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앨버스, 한국무대 데뷔전서 시즌 첫 승

기사입력 2014.04.02 21:51 / 기사수정 2014.04.02 21:5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 앤드루 앨버스가 한국무대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앨버스는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싱커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묶어 삼성 타선과 맞선 앨버스는 많은 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을 최소화했다. 1, 2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앨버스는 3회초 삼성 외국인타자 나바로에 한 방을 맞았다. 앨버스는 2사 1루 나바로에게 120km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그대로 통타당해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됐다.

4회에도 최형우와 채태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이어 1사 2·3루에서 박한이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했지만, 이흥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도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았으나 포수 김민수가 3루 도루 저지로 김상수를 잡아냈다. 이후 정형식과 나바로를 모두 뜬공 아웃 처리했다.

앨버스는 6회에도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하지만 삼성 중심타선을 잠재우며 실점을 내주지는 않았다. 앨버스는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 채태인을 2루 땅볼, 이승엽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0-3으로 끌려가던 한화타선은 6회말 대거 6점을 얻어 역전에 성공한 뒤 7회 3점 8회 1점을 추가해 10-5로 대승을 거뒀다. 앨버스는 한국 데뷔전에서 승리투수의 기쁨을 누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앨버스 ⓒ 한화 이글스 제공]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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