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비상이 걸렸다. FC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주포 디에고 코스타의 결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와 비슷한 전력을 갖춘 아틀레티코지만 경기 하루 전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됐다.
해결사 코스타가 갑작스런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마지막 훈련 도중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반드시 원정골이 필요한 아틀레티코로선 올 시즌 33골을 뽑아낸 코스타의 결장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고민을 드러냈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코스타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경기에 나서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시메오네 감독은 "그래도 내일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아직 경기 시작까지 시간은 많이 남았다"고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코스타 ⓒ 아틀레티코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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