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계속 춤을 추는 아들 때문에 고민인 엄마가 등장했다.
31일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내 막내 아들은 만화를 그리는데 미친사람 널 뛰듯 춤을 춘다. 춤을 춘다고 집에도 안들어 온다. 이젠 애간장이 타서 녹아 없어 질 것 같다. 춤을 추다 식물인간이 될 뻔 한 적도 있다. 목에 앞 뒤로 철심을 박았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춤꾼 아들은 "내가 걷지도 못할 정도라면 포기할 텐데 춤을 추고 있으면 좋다. 회사 분들과 나이트를 갔는데 학교 선배님이 춤을 멋있게 추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시작할때는 밤새면서 연습 했는데 지금은 여섯 시간씩 춘다. 앉아서 그림을 그리다보니 츰을 추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운동도 되는 것 같다. 어머니가 조금 걱정이 심하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그의 동생들은 "형이 수술한지 2주도 안 되서 깁스를 하고 나타났다. 깁스를 한 채 춤을 추는 것에 관객들이 박수를 보내니 더 심하게 했다"라며 "형이 텀블링을 안했으면 하는데 고집이 정말 세다"라고 그의 건강을 걱정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에이핑크 정은지, 남주, 투하트 키, 우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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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녕하세요 ⓒ KBS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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