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라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이소라의 신곡에 참여한 메이트 출신의 정준일이 수록곡 '좀 멈춰라 사랑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소라의 정규 8집 '8'의 음악감상회 '미리 봄'이 31일 서울 강남 마리아 칼라스홀에서 열렸다.
정준일은 이소라의 정규 8집 수록곡인 '좀 멈춰라 사랑아'를 작곡했다. 그는 "가사를 붙인 버전을 들어보고 이게 '무슨 이야긴가' 싶었다. 가사가 잘 들리지 않았다"면서 "이소라는 누군가 좋아지면 의식적으로 집밖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 완성된 곡을 들어보니 집 안에서 사랑과 이별을 겪는 경험을 담았더라"고 밝혔다.
정준일은 "짠한 마음이 들었다. 처음 녹음실에서 작업을 했는데 이소라가 외국에 가서 재작업을 해서 완성했다. 그 뒤로 처음 곡보다 월등히 좋아졌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8'은 앨범 콘셉트 및 작품 구상까지 총 6년이 걸린 앨범이다. 녹음 및 후반 작업에는 3년이 소요됐고 보컬 및 악기 녹음만 100여회, 미국과 영국에서 2번의 믹싱과 3번의 마스터링 작업을 거쳤다.
이소라의 새 앨범에는 정지찬, 김민규, 이한철, 정순용 등 유명 가수겸 작곡가들과 메이트 출신의 정준일, 임헌일 등 신진 뮤지션도 작곡에 참여했다. 또 베이시스트 정재일, 드러머 이상민 등 국내 최고 연주자들까지 가세해 기대를 높였다.
이소라의 여덟 번째 정규 앨범 '8'은 4월 8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음반과 음원으로 발매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이소라 ⓒ 포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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