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PSV아인트호벤의 필립 코쿠 감독이 최근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더 텔레그라프' 등 네덜란드 유력지, 독일 빌트 등 유럽 주요 매체들은 29일(한국시간) 코쿠 감독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종양이 발견된 곳은 등과 허리의 교차부위로 현재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쿠 감독은 등 부위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곧바로 정밀검진을 실시했고 그 결과 종양을 찾아냈다. 종양의 내용에 대해서는 양성이라는 이야기들이 더 많다. 수술 이후 집도했던 의료진이 아직까지 종양의 성격에 대해 양성인지, 악성인지 알리지 않았지만 네덜란드 매체들은 양성인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코쿠 감독의 수술에 대해 마르셀 브랜즈 구단 기술이사는 "그는 며칠동안 병원에 있어야 한다. 만약 모든 것들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때 코쿠 감독은 건강하게 팀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휴식이 최우선이라 강조했다.
이에 따라 PSV도 바빠졌다. 코쿠 감독의 완쾌를 위해 현지 팬들과 언론들에게 일부 배려를 부탁하기도 했다. 코쿠 감독이 돌아올 때까지 에르네스트 파베르 코치가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PSV는 오는 30일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FC흐로닝언을 상대로 9연승에 도전한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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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립 코쿠 (C) 빌트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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