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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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개막전 2안타·1타점 맹타…타율 5할

기사입력 2014.03.28 22:09 / 기사수정 2014.03.28 22:1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내야수 이대호가 시즌 개막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28일(한국시간)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시즌 NPB 개막전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맞대결에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1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맞은 자신의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나루세 요시히사의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소프트뱅크로 이적 후 첫 안타였다.

이대호의 안타로 2사 주자 1,3루 찬스가 이어졌고, 5번 타자 하세가와 유야의 적시타로 3루 주자 우치카와 세이치가 홈을 밟으며 소프트뱅크는 1-1 동점 균형을 일궜다.

좋은 타격감은 2번째 타석에도 이어졌다. 이대호는 무사 주자 1,3루에서 중전 안타를 쳐 3루 주자 이마미야 겐타를 불러들이며 이적 후 첫 타점도 신고했다.

4회 3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이대호는 6회 4번째 타석 풀카운트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마쓰다 노부히로 타석때 루상에서 아웃됐다. 이대호는 이후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5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7회에 터진 세이치의 3점 홈런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소프트뱅크는 다음날인 29일 지바 롯데와 시즌 2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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