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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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오리지널 작곡가 "옥주현, 내면 연기 뛰어나" 극찬

기사입력 2014.03.28 11:09 / 기사수정 2014.03.28 11:0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위키드'의 작곡·작사가 스티븐 슈왈츠(Stephen Schwartz)가 한국 공연과 배우들의 실력에 호평했다.

22~24일 2박 3일 일정으로 내한해 '위키드' 한국공연을 관람한 스티븐 슈왈츠는 설앤컴퍼니를 통해 "한국 공연은 단순히 좋은 것이 아니라 매우 놀라운 수준이다. 언어만 다를 뿐 지금 당장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해도 손색 없을 정도" 라고 극찬했다.

슈왈츠는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공연되고 있지만 한국 프로덕션은 배우들의 실력뿐 아니라 음향, 앙상블, 안무까지도 모두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슈왈츠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함께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상 1,000회 이상 공연된 히트 뮤지컬을 3편 이상 작곡한 5명의 작곡가 중 한 명이다.

엘파바 옥주현, 박헤나를 비롯해 5월 새로운 엘파바로 합류할 김선영을 만나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호흡을 맞춰본 스티븐 슈왈츠는 "엘파바 3명의 개성이 모두 다르다는 점이 한국 공연의 강점인 것 같다며 "옥주현은 내면 연기가 매우 뛰어나며 박혜나는 뿜어내는 에너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새 캐스트 김선영에 대해서는 "마음을 사로 잡는 보이스가 매력적"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위키드'는 초록마녀 엘파바 옥주현의 5월 8일 마지막 무대와 새롭게 엘파바에 합류하는 김선영의 5월 2일 첫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위키드 옥주현 스티브 슈왈츠, 정선아 ⓒ 설앤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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