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울산 현대 소속 미드필더 마스다 치카시가 고국 일본으로 잠시 돌아간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26일 "미드필더 마스다를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로 올해 말까지 임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마스다는 1년만에 일본 무대로 리턴하게 됐다. 지난해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울산으로 이적했던 마스다는 K리그 클래식 35경기 출전, 4골 3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올해 조민국 체제로 바뀌면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시드니 원더러스와의 원정경기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홈 경기에 출전했다.
마스다의 임대 결정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울산의 준우승에 크게 기여한 마스다는 공격 중심의 축구를 지향하는 조민국 감독 체제에서 출장 기회를 보장받지 못해 임대를 결심했다. 울산도 이번 임대로 마스다의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리길 기대하고 있다.
마스다의 잔여 계약기간은 2년이며 오미야 임대가 끝난 후에는 울산으로 다시 돌아온다. 한편 마스다가 뛰게 될 오미야 아르디자는 한국의 조영철, K리거 출신 라돈치치가 뛰고 있다. 현재 J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마스다 (C) 울산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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