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박해진를 상대로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린 악플러가 약식 기소된 가운데, 박해진 측이 '악플러와의 싸움'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해진의 소속사인 더블유엠컴퍼니 관계자는 26일 엑스포츠뉴스에 "심한 악성 루머를 꾸준하게 유포한 악플러를 지난 1월 고소했다. 가족들에게 장난전화를 하는 등 도를 넘어선 악성 루머에 박해진 본인과 가족들이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밝혔다.
26일 부산지방검찰청(문지선 검사)는 박해진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린 혐의(명예훼손)를 받고 있는 이 모씨에게 벌금 150만원의 약식 기소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씨는 박해진의 고교 동창이라고 사칭하며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박해진의 기사 댓글 등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박해진 측은 악플러들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악성 루머를 유포하는 악플러 30여명을 추가로 고소할 것이다. 증거자료를 이미 확보했고 조만간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박해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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