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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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무거웠던' 신한은행, 1차전 승리 내줬다

기사입력 2014.03.25 16:52 / 기사수정 2014.03.25 17:3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춘천, 나유리 기자] 휴식기간이 짧았기 때문일까. 안산 신한은행이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강팀의 면모를 드러내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25일 오후 춘천호반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춘천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1-80으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경기 중반 우리은행에 다시 승기를 내줬다. 특히 3쿼터 후반부터 급격히 체력적으로 고전하며 골밑 싸움에서 밀렸고, 재반격의 기회조차 살리지 못했다.

경기 전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컨디션 조절이다. 경기 시간이 불규칙적이니까 선수들이 흐름을 못탄다. 컨디션 조절이 안되면 부상 위험도 따라온다"고 우려했다.

우려가 현실이 됐다. 스타팅 멤버로 선발 출전한 주전 가드 최윤아를 비롯해 김단비 등 신한은행의 주요 선수들은 활발한 움직임을 끝까지 가져가지 못했다. 특히 하은주는 2쿼터 중반 투입됐지만, 플레이오프에서의 '포스'를 발휘하지 못한 채 다시 교체됐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됐지만,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휴식 없이 바로 다음날 오후 5시에 2차전을 치러야 한다. 더욱이 신한은행의 경우 KB스타즈와 플레이오프 2연전을 치르고 온 터라 더욱 흐름을 따르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신한은행 하은주(가운데)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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