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의 '국제적인 광고판' 류현진, 디 고든, 야시엘 푸이그가 머나먼 호주에서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활약과 테이블 세터 고든, 푸이그의 맹타에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2014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애리조나 타선을 상대로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공 87개를 던지며 단 2안타를 내줬다. 삼진은 5개나 솎아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보다 더 강해진 류현진은 애리조나 타선을 완벽히 잠재우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류현진이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면, 고든과 푸이그는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톱타자로 출격한 고든은 이날 4타수 3안타 1사사구 1타점을 기록했다. 또 전날(22일) 1차전에서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던 푸이그도 3안타를 때리며 펄펄 날았다.
MLB.COM은 “한국인 투수 류현진과 쿠바 출신 외야수 푸이그,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내야수 고든이 호주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오프닝 시즌 2차전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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