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 타자 A.J 폴락을 초구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아론 힐 역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류현진은 이후 '천적' 폴 골드슈미트에게 1루수 옆으로 빠져 나가는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마틴 프라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의 1회 투구수는 17개로 그중 스트라이크가 10개다. 1회 최고 구속은 90마일(144km).
한편 실점 없이 1회말를 넘긴 다저스는 1-0 현재 2회초 공격을 시작했다. 선두 타자는 6번 타자 A.J 엘리스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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