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현중이 김성오를 이겼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박계옥, 연출 김정규) 20회에서는 신정태(김현중 분)가 정재화(김성오)와 맞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정태와 정재화는 형제에서 적으로 돌아서며 방삼통의 일인자 자리를 놓고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게 됐다. 신정태는 정재화의 갈퀴손에 맞서고자 동체시력을 익혔지만 정재화와 손잡은 아오키(윤현민)의 계략으로 아카(최지호)와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었다.
마침내 설두성(최알화)를 비롯한 공공조계 7인방이 모두 모인 가운데 신정태와 정재화의 대결이 시작됐다. 정재화는 신정태를 향해 갈퀴손을 휘둘렀다. 신정태는 갈퀴손을 피하려고 애썼지만 날카로운 날에 계속 베이며 몸이 피투성이가 되고 말았다.
이에 방삼통 사람들은 신정태가 맨주먹인 것에 반해 정재화가 갈퀴손인 것을 두고 야유를 보냈다. 정재화는 다시 맨주먹으로 신정태와 싸웠다. 맨주먹으로 대결을 시작한 두 사람은 피를 쏟으며 정신을 잃기 직전까지도 주먹을 주고받았다.
최종 승리자는 신정태였다. 신정태는 정재화의 빈틈을 노려 머리 공격으로 정재화를 무너뜨렸다. 정재화는 신정태의 마지막 공격에 그대로 쓰러져 혼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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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중, 김성오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