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신형엔진을 잃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샬케 04(독일)를 3-1로 완파했다.
1,2차전 합계 9-2로 샬케를 물리친 레알 마드리드는 가뿐하게 8강에 안착하며 통산 10회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오는 주말 FC바르셀로나와 리그 우승을 놓고 중요한 일전을 펼칠 레알 마드리드는 주전 대부분을 쉬게 하면서 선수단 구성에 열을 올렸다.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체력 안배에 신경쓰던 상황에서 핵심으로 부상한 신예 헤세 로드리게스를 잃고 말았다. 올 시즌 8골을 뽑아내며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와 비교되던 헤세는 이날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단 결과 헤세는 오른쪽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됐다"면서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저돌적인 움직임에 감각적인 슈팅 센스로 큰 기대를 모았던 헤세는 성인무대에서 첫 시련에 봉착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헤세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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