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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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피더슨, 여전히 다저스 유망주 랭킹 1위

기사입력 2014.03.19 07:19 / 기사수정 2014.03.19 07:1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의 외야수 작 피더슨이 팀내 유망주 랭킹 1위로 이름을 올렸다.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SB네이션'은 '2014시즌 다저스 유망주 탑 20'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평점 'B+'를 준 피더슨을 1위로 꼽았다. 이 매체는 피더슨에 대해 "타격시 파워가 뛰어나고, 출루율도 높으며 도루 능력을 갖추고 있다. 유일한 약점은 좌투수에게 약하다"고 평가했다.

1990년생으로 2010년도 신인 드래프트 11라운드에서 다저스의 선택을 받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피더슨은 꾸준히 잠재력을 인정받아왔다. 마이너리그 통산 320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3할 1리, 51홈런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더블A 남부리그 홈런 1위(22개), 최다안타 2위(122안타), 장타율 5위(0.497), 출루율 5위(0.381)에 오르며 야시엘 푸이그와 함께 잠재력 있는 외야수로 꼽혀왔다.

지난 시즌 다저스 주전 외야수들의 줄부상으로 빨리 기회를 잡은 푸이그와 달리 피더슨은 빅리그 데뷔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맷 켐프, 안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 등 쟁쟁한 기존 선수들에 푸이그까지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상태기 때문에 올 시즌 역시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변수가 있다. 켐프와 크로포드가 여전히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푸이그마저 부진한 가운데 피더슨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데뷔 후 최다인 21경기를 소화했다. 타율은 1할8푼8리에 그쳤지만 2개의 홈런으로 장타력도 과시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작 피더슨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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