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공 레이(귀저우 린허) 감독이 김신욱(울산 현대)을 경계했다.
공 레이 감독은 18일 울산 현대 호텔에서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사전 인터뷰에서 "여러 명이 김신욱을 막게 주문할 예정"이라 밝혔다.
공 레이 감독이 이끄는 귀저우는 문수경기장에서 울산과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을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공 레이 감독은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2패를 기록하고 있는 귀저우로선 승리가 간절하다. 그는 "내일 경기는 중요하다"면서 "내일까지 패하면 16강 진출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신욱 경계령을 발동했다. 올 시즌 김신욱은 리그와 ACL을 포함해 4경기 연속골로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도 4연승의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공 레이 감독은 "김신욱도 우수하지만 울산이라는 팀 자체가 매우 강하다"면서 "울산이 공격적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비적으로 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맞서겠다"며 맞불작전을 선언했다.
또한 "최근 리그 경기에서 승리했고 득점능력을 갖춘 여러 선수들이 있다"면서 "내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함께 동석한 완호우량(귀저우)도 "울산은 2012년 챔피언이었고 지난해에도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강팀"이라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완호우량은 2009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를 누빈 바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공 레이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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