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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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이승환, 단 한곡으로도 전달된 '어린왕자의 슬픔'

기사입력 2014.03.17 12:25 / 기사수정 2014.03.17 13:54

한인구 기자


▲ 이승환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어린왕자' 이승환의 정규 11집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 선공개곡 '내게만 일어나는 일'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이승환표 감성 발라드는 여전히 울림이 깊었다.

이승환의 정규 11집 'fall to fly-前(폴 투 플라이)'의 수록곡인 '내게만 일어나는 일'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17일 정오 공개됐다.

'내게만 일어나는 일'은 이승환 특유의 감성이 잘 실린 곡이다. 도입부는 첼로와 피아노의 선율을 따라 시작되며, 헤어진 연인에 대한 애달픈 감정을 표현했다. 특히 이별 후 겪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담담하게 말하는 듯 부르다가도 후렴구에서는 흐느끼는 창법이 특징이다.

후렴구 '타일러 그리 타일러도' 등은 대규모 코러스가 참여해 웅장한 느낌을 더했다. 또 힙합 뮤지션 MC메타(of 가리온)의 참여도 이색적인 느낌을 자아냈고 동시에 이별의 아픔을 솔직하게 전했다.

'내게만 얼어나는 일' 뮤직비디오도 곡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가사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방법이 아닌 이승환의 실루엣과 무용단 안무를 중심으로 곡의 내용보다는 곡의 느낌에 초점을 뒀다. 여자 주인공을 뒤쫓는 일행의 모습을 담으며 헤어진 연인에 대한 갈망을 표현했다.

이승환은 26일 정규 11집 앨범을 발표하며 오는 3월 28일, 29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승환옹 특별 회고전+11'이라는 타이틀로 단독공연을 연다. 양일 공연 중 첫 날은 정규 11집 앨범 쇼케이스를 추가 구성해 진행하며 포털사이트 다음(Daum)TV팟을 통해 생중계 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이승환 ⓒ 이승환 '내게만 일어나는 일' 뮤직비디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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