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한 박지성(PSV아인트호벤)이 평점 6.9점을 받았다.
박지성이 활약한 PSV는 16일(한국시간) 비테세 홈구장 겔레돔에서 벌어진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8라운드에서 비테세를 2-1로 제압했다. 승리의 뒤맛은 달콤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PSV는 7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이날도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섰다. 팀의 공수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던 전반 29분 몸을 날리는 헤딩 패스로 멤피스 데파이의 헤딩 결승골을 도왔다. 집념과 세심함이 묻어나는 장면이었다. 데파이가 페널티킥을 차려 하던 순간 박지성은 뒤에서부터 빠르게 뛰어 들어가며 선방에 막혀 나온 공을 머리로 연결,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박지성에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이외에도 결승골을 터트린 멤피스 디파이는 6.9점, 선제골을 기록한 위르겐 로카디아는 7.4점을 받았다.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왼쪽에서 맹활약한 제트로 빌렘스가 8.3점으로 전체를 통틀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지성은 이날 78%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 35번의 볼 터치가 있었고 2번의 태클을 시도, 1개의 파울을 기록했다. 박지성의 활약상에 대해 PSV는 "세심한 박지성 덕분에 PSV 공격수(데파이)는 머리로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을 수있었다"고 호평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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