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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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도움' 박지성, 7연승 이끈 '집념의 헤딩'

기사입력 2014.03.16 05:17 / 기사수정 2014.03.16 18:3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지성이 '집념의 헤딩'으로 PSV아인트호벤을 7연승으로 안내했다.

박지성은 16일(한국시간) 비테세 홈구장 겔레돔에서 벌어진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8라운드에서 비테세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78분을 소화했다. 4호 도움까지 기록한 박지성의 활약으로 PSV는 비테세를 2-1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PSV는 7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이날도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섰다. 팀의 공수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던 전반 29분 승부처 장면이 연출됐다. 그 중심엔 박지성도 있었다.

공격에 가담했던 제트로 빌렘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1-1 동점에서 다시 앞서갈 수 있었던 상황. 키커로는 멤피스 데파이가 나섰다. 데파이의 슈팅은 정면으로 향하면서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 무산의 위기에 처했다.

그 순간, 박지성이 뛰어들었다. 리바운드된 공을 향해 저돌적으로 달려든 박지성은 헤딩으로 재차 연결했고 이를 데파이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의지의 헤딩이었다. 박지성의 헤딩은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득점 찬스를 살렸다.

박지성의 도움에 의한 결승골로 PSV는 7연승을 달렸다. 3위로 올라선 PSV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박지성은 78분동안 78%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 또한 깔끔한 태클 2개를 성공시키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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