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내 스윙을 했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 두산 베어스 포수 김재환이 시범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김재환은 15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진 2014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8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특히 7회초 KIA 우완 계투 김지훈의 130km짜리 싱커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짜리 솔로 홈런을 때려낸 김재환은 챔피언스 필드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후 김재환은 "홈런 친 볼이 조금 밋밋하게 한가운데로 들어왔다"며 "타격 코치님이 평소 '너의 스윙을 하라'는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그래서 내 스윙을 한다는 생각으로 방망이를 돌렸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rortsnews.com
[사진=김재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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