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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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3D드라마 '강구이야기', 작품의 지평 넓힌다(종합)

기사입력 2014.03.14 14:44 / 기사수정 2014.03.14 14:44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 3D드라마가 SBS에서 시도됐다. 앞서 SBS는 HD드라마 역시 처음 시도한 방송국이라 이번 3D드라마 '강구이야기'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오후 SBS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는 SBS 3D 드라마 '강구이야기'(극본 백미경, 연출 홍성창) 제작발표회가 열려 홍성창PD, 이동욱, 박주미, 신동우, 전하늘이 참석했다.

이날 홍성창 PD는 "최초 3D드라마라는 점에서 섣불리 결정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새로운 도전인 것 같아서 제안을 받아들였다"라며 "역시 해보니까 어려운 점이 많았다. 미흡한 점도 많을 것 같다. 또한 '강구이야기'가 볼거리가 풍성한 액션이 아닌 서정적인 드라마다. 그래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서정적인 장면을 담아냈다"고 전했다. 

극 중 '김경태' 역을 맡은 이동욱은 "일단 대본이 너무 좋았다. 드라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인 만큼 극본이 굉장히 좋았고, 또한 감독님 명성을 익히 알고 있어서 짧지만 함께 꼭 작업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양문숙' 역을 맡은 박주미 역시 "개인적으로 최초 3D드라마라는 메리트도 있지만 대본을 읽는 순간 작가님의 필력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사실 겁이 많은 편이라 작품을 신중히 고르는데 이번에는 대본 한 번만 보고 쉽게 마음을 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 PD는 이번 드라마 제작에 대해 "우리나라에 3D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시청자가 7%이지만, 기술 진보에 따라 그에 따른 콘텐츠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것을 누릴 시청자들도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3D 도전이 한국 드라마 산업에 지평을 넓힌다는 의미가 있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2부작인 '강구이야기'는 영덕 강구항을 배경으로 운명적이고도 애틋한 사랑을 펼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또한 세계 최초 시도되는 3D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오는 29, 30일 밤 8시 45분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이동욱, 박주미, 신동우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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