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좌완 선발 오재영이 4회를 매듭짓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오재영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두산전에 이어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오재영은 1회에만 공 40개를 던지며 고전했다.
오재영은 1회초 SK 톱타자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김재현과 나주환에 연속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 과정에서 우익수 강지광의 수비가 아쉬웠다. 오재영은 SK 4번 루크 스캇에 볼넷까지 허용, 무사 만루에 몰렸다. 위기에서 오재영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재영은 이재원, 박정권, 박진만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타선에서 상대 선발 윤희상을 공략해 3-1에서 4회를 시작한 오재영은 흔들렸다. 결국 오재영은 이닝을 매듭짓지 못하고 마운드를 박성훈에게 넘겼다.
오재영은 선두타자 박정권에게 볼넷을 내줬다. 1회와 패턴이 같았다. 볼넷 후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오재영은 박진만과 임훈에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어 후속타자 신현철의 중견수 뜬공 때 3루 대주자 김상현에 홈을 허용해 추가점을 내줬다. 계속된 위기에서 오재영은 김강민에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맞아 한 점을 내줬다.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오재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성훈은 나주환에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때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오재영의 자책점은 5점이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오재영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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