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격시대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출연료 미지급 논란에 휩싸인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제작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감격시대'(극본 박계옥/연출 김정규,안준용/제작 레이앤모)는 보조출연자들에 대한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어 13일 오전에는 주·조연급 배우들에 대한 출연료 정산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에 '감격시대'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출연료 미지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현재 드라마가 방영 중인 상황이고, 지급 방식에 대한 협의가 100% 완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지급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관계자는 주·조연급 배우들과 보조출연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배우 측에서는 미지급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방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출연료에 관련한 이야기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보조출연자 출연료의 경우에는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는 지급이 완료됐고, 12월과 1월분은 지급이 안 된 상태다. 또 지난 1월 보조출연회사의 업체가 바뀌는 상황이 있었고, 서로 주장하는 금액 등 협의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안 한게 아니라 못한거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제작사 측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KBS에 수 억원의 예치금을 내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뒀다"면서 출연료 미지급 사태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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