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시범경기 7연패에 빠졌다.
한신 타이거즈는 10일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6-7로 졌다. 지난달 23일 주니치전 2-4 패배 이후 7연패, 시범경기 8경기에서 1무 7패다. 히로시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 2-2 무승부 이후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7연패는 분명히 씁쓸한 결과다. 요미우리에게 승리를 내줬다는 점이 더욱 아쉽다. 한신은 28일 요미우리와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한신 와다 유타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물론 져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런 경기에서도 지면 화가 난다. 팬들에게도 실례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한신은 이날 불펜 난조로 역전을 허용했다. 2-3으로 끌려가던 6회에만 6안타를 몰아치며 4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6-3으로 앞서던 8회 만루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한편 한신은 11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승을 노린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한신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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