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김희애·정우·한효주, 복고 감성 영화 '쎄시봉' 캐스팅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 '쎄시봉'이 배우 김윤석, 김희애, 한효주, 정우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지난 2011년 대한민국에 복고 열풍을 불러일으킨 포크 문화의 아이콘 '쎄시봉 친구들' 이야기가 영화로 재탄생한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는 당시 대중 음악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트윈폴리오'가 사실은 3명의 트리오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가정으로부터 출발한다. '트윈폴리오'의 제3의 인물 오근태 역에 정우와 김윤석, '쎄시봉'의 뮤즈로 활약한 민자영 역에 한효주와 김희애가 2인 1역으로 캐스팅됐다.

'응답하라 1994'로 '대세남'으로 떠오른 정우와 '광해, 왕이 된 남자', '감시자들'로 '충무로 흥행퀸'으로 거듭난 한효주가 각각 대학 시절의 근태와 자영 역할을, 김윤석과 김희애과 20년 후 그들을 각각 연기한다.

캐스팅을 확정 지은 '쎄시봉'은 올겨울 개봉을 목표로 오는 5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윤석, 김희애, 정우, 한효주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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