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PSV아인트호벤이 리그 6연승을 달렸다. 순위는 어느덧 4위까지 올랐고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PSV는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필립스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2014 에레디비지에' 27라운드에서 위트레흐트를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챙긴 PSV는 승점 47점이 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페예노르트(승점 45)를 끌어내리고 4위에 자리했다.
이날 PSV는 최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필승카드들을 내세웠다. 박지성도 선발 출격했다.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중앙 미드필더로 포진해 팀의 공수를 지휘했다.
전반동안은 소득이 없었다. 0-0으로 후반을 맞이한 PSV는 기다리던 선제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후반 6분 로카디아가 그물을 갈라 팀에 1점차 리드를 안겼다.
이후 양팀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기세가 오른 PSV는 좋은 찬스들을 만들며 추가골을 노렸고 위트레흐트는 동점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후반 15분엔 박지성이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으로 정확히 패스를 연결, 데파이가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PSV는 교체카드로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37분엔 박지성을 빼고 아담 마헤르를 투입하기도 했다. 경기 막바지까지 이어진, 위트레흐트의 공세를 잘 막아낸 PSV는 안방에서 귀중한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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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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