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의 미래들의 활약으로 기분좋게 이겼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기분 좋은 첫 출발을 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8일 오후 홈인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4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0-3 대승을 거뒀다.
초반 좀처럼 타선이 터지지 않아 0-3으로 끌려가던 넥센은 타순이 한바퀴 돌고 난 3회말부터 본격적인 추격을 가동했고, 6회말 무려 6점을 추가하며 두산을 완벽히 제압했다.
경기후 염경엽 감독은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2014시즌 첫 경기를 무사사구로 이겨서 무엇보다 기분이 좋다"며 "0-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강지광의 솔로 홈런이 중요했다"고 강지광을 칭찬했다.
이어 "2사 만루에서 임병욱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추가점을 올린 것도 좋았다"는 염 감독은 "오늘은 넥센의 미래들이 활약해 기분좋게 웃었다"며 미소지었다.
한편 넥센은 다음날인 9일에도 목동구장에서 두산과 시범경기를 치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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