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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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병 알제리, 슬로베니아 제압 '타이데르 경계령'

기사입력 2014.03.06 04:5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한국의 본선 맞상대, 알제리도 평가전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알제리는 6일(한국시간) 블리다에서 벌어진 슬로베니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신성' 사피르 타이데르의 맹활약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결과로 알제리는 자신들의 전력을 과시했다.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으로서도 본선 무대 로드맵 완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날 알제리는 '간판' 소피앙 페굴리를 빼고도 승리를 거두는 저력을 보였다. 이외에 메흐디 라센, 라필 할리세, 하산 옙다 등이 선발 출격, 주전을 위한 경쟁도 병행했다.

선제골은 전반 종료직전에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타이데르가 패스한 것을 받은 수다니가 마무리해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11분엔 타이데르가 직접 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의 주인공 수다니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완승을 도왔다.

이번 경기로 타이데르는 경계해야 할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다. 인터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는 타이데르는 페굴리 못지 않은 기술과 실력으로 H조 상대국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다.

[사진=알제리 대표팀 (C) 오스포르트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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