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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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호투' 삼성, 넥센 꺾고 연습경기 첫 승

기사입력 2014.03.03 17:50 / 기사수정 2014.03.03 17:5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 윤성환의 활약을 앞세워 연습경기 첫 승을 거뒀다.

삼성은 3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펼쳐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연습경기에서 9-1로 대승을 챙겼다. 앞선 7번의 연습경기에서 1무 6패의 성적을 기록했던 삼성은 첫 승을 올리게 됐다.

선발 투수 윤성환이 호투했다. 윤성환은 3이닝동안 2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최고 구속은 137km다. 경기후 윤성환은 "예년보다 페이스가 느린 편인데, 오키나와에서의 마지막 실전 등판에서 비교적 만족스럽게 던졌다. 이것저것 테스트 해봤고 체인지업이 잘 먹혔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환의 뒤를 이어 등판한 차우찬이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현동이 1이닝 2피안타 1볼넷으로 1실점을 기록했다. 심창민과 안지만은 각 1이닝씩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자 중에서는 문선엽의 활약이 돋보였다. 7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문선엽은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김상수는 1회 넥센 선발 밴 헤켄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렸고, 지명타자로 나선 채태인은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이지영이 2타수 2안타 1타점, 백상원은 타점을 올려 승리를 견인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윤성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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