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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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래식 미디어데이] 데얀 없이 가는 최용수 "변화 받아들일 시점"

기사입력 2014.03.03 15:43 / 기사수정 2014.03.03 16:4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데얀 없이 새 시즌을 맞이한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위기 보다는 변화를 이야기했다.

최용수 감독은 3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올해 출사표를 던졌다. 요점은 변화다. 올 시즌을 변화를 맞이해야 하는 시점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겠단 각오다.

최용수 감독은 데얀과 하대성 등 주축들의 이적에 대해 "4년 동안 뛴 특급 선수들로 (서울이)K리그 부흥을 이끌어 왔는데 축구라는 것이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시점이 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선수들도 그 선수에 못지 않은, 신선한 마음가짐으로 무장했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세로 시즌에 나설 것이다. 팀워크가 좋아지고 있고 이는 모두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며 담담한 태도를 유지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서울은 다소간 출혈이 있었다. 팀의 간판으로 활약하던 데얀, 하대성이 중국으로 이적해 공격과 중원에 공백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곧 불식됐다. 센트럴코스트(호주)와의 ACL 1차전에서 새 공격편대가 좋은 하모니를 연출해 기대치를 높였다.

개막 전 좋은 분위기를 조성한 서울은 전남과 개막전을 갖는다. 최용수 감독은 전남에 대해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팀이고 경험 있는 선수들이 수급되면서 패기 있는 팀에서 조화가 잘 된 팀으로 변했다"고 호평하면서 "전술적으로 우리가 가고자하는, 팀 개선의 의지를 잘 선보인다면 (전남도) 두려워 할 상대는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최용수 (C)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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