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길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드디어 프로야구의 계절 봄이 찾아왔다.
오는 29일 2014년도 프로야구 개막에 앞서 오는 8일부터 시범경기 레이스가 펼쳐진다. 시범경기는 선수들이 겨우내 훈련한 것들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올해 시범경기는 8일 개막해 팀간 2차전, 팀당 12경기씩 16일간 총 54경기가 편성됐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두산과 넥센이 목동, KIA 와 삼성이 대구, SK와 한화가 대전, 롯데와 NC가 마산에서 치른다. LG는 11일 마산 NC 2연전이 시범경기 첫 대결이다.
지난 해와 동일하게 각 구단별로 전년도 순위의 앞·뒤 구단과의 경기는 대진에서 제외됐다(1-2위, 2-3위, 3-4위, 4-5위, 5-6위, 6-7위, 7-8위, 8-9위, 9-1위 대진 제외). 또 펜스 교체 및 관중석 설치 공사가 예정된 잠실구장과 펜스 교체 공사가 계획된 문학구장은 20일부터 4경기만 편성됐다. KIA의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오는 8일 개장식을 가진 후 15일 첫 경기를 치른다.
시범경기는 전 구장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경기 시작은 오후 1시다. 연장전은 실시하지 않고 우천시에는 취소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잠실 야구장, 시범경기 일정표 ⓒ 엑스포츠뉴스DB,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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