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프로야구의 전설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이 또 한번 독설을 날렸다.
장훈 독설의 대상은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가와사키 무네노리다. 장훈은 지난 2일 TBS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가와사키를 빗대 “언제까지 미국 여행을 하는 것인지”라며 날 선 비판을 했다.
이어 그는 “일본으로 돌아오면 모두가 1군에서 반겨준다. 빨리 돌아와라”라며 메이저리그 도전은 여기서 멈추는 게 낫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훈이 가와사키를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에는 “타율 2할 2푼 치는 게 프로선수인가”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가와사키의 '절친'인 다르빗슈 유까지 나서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장훈의 독설은 일본에서 유명하다. 보수적이고 완고한 성격 탓에 잘 하는 선수는 인정하지만, 못하는 선수에게는 가차 없이 비판을 한다. 기요하라 가즈히로, 신조 츠요시, 이승엽 등이 장훈에게 칭찬을 받은 대표적 선수들이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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