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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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도움' PSV, 3-2 역전승 '파죽의 5연승'

기사입력 2014.03.02 07:25 / 기사수정 2014.03.02 07:2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지성(PSV아인트호벤)이 시즌 2호 도움을 신고했다.

박지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오버레이설주 데벤터르 아델라르스호르스트 스타디온에서 벌어진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6라운드에서 고 어 헤드 이글스를 상대로 선발 출격, 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박지성과 PSV 모두 웃었다. PSV는 리그 13승째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유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 2번째 도움을 올렸다. 지난해 9월 아약스를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한 이후 6개월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하는,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번에도 박지성의 보직은 중앙 미드필더였다. 스티즌 스하르스, 오스카 힐예마르크와 함께 중원을 구성한 박지성은 넓은 활동량으로 팀의 심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PSV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브라이언 루이스의 실수를 틈 타 야흐니오 안토니아가 선제골을 기록해 PSV가 0-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어 전반 25분 에릭 팔켄부르크에게 한 골을 더 헌납하면서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전이 되자 PSV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4분 멤피스 디페이가 만회골을 기록했고 후반 22분 박지성의 발 끝을 시작으로 동점골이 터져나왔다. 아크 정면에서 수비수를 제친 박지성은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유르겐 로카디아가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기세가 오른 PSV는 경기 막바지 루이스가 실수를 만회하는 역전골을 성공시켜 3-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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