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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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옥택연, 김지호 업고 '오매불망' 누나바라기 등극

기사입력 2014.03.01 19:35 / 기사수정 2014.03.01 19:35



▲참 좋은 시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옥택연과 김지호가 가슴 뭉클한 '돌담길 어부바' 열전을 펼쳤다.

옥택연과 김지호는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에서 각각 주먹부터 앞세우는 대부업체 사장의 직속 보디가드지만, 누나의 일이라면 무조건 앞장서는 강동희와 35세의 나이지만 어릴 적 사고로 인해 7살 지능에 멈춰 있는 강동옥 역을 맡았다.

1일 옥택연이 김지호를 업고 돌담길을 터벅터벅 걸으며 호젓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무거운 기색 하나 없이 환한 웃음을 머금고 길을 걷고 있는 옥택연과 편안하게 업힌 채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는 김지호가 따사로운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다. 서로를 위하는 오누이의 오붓하고 다정한 모습이 앞으로 그려질 따뜻하고 서정적인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옥택연과 김지호의 '돌담길 어부바' 장면은 지난 16일 경주시에 위치한 한 야외촬영장에서 이뤄졌다. 현장에서 예의바른 막내로 불리는 옥택연과 다정다감한 성격의 김지호는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함께 동선을 체크하고, 거리를 돌아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표출했다. 경주에서 '올 로케' 촬영을 진행하는 동안 더욱 친해진 두 사람은 웃음을 터뜨리며 스스럼없이 업고 업히는 장면을 연습, 현장의 이목을 모았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옥택연은 김지호를 한 번에 번쩍 업어내는 장면을 펼쳐냈다. 앞서 김지호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옥택연은 김지호를 배려, 키를 낮추기 위해 다리를 벌리고 서서 기다리는 '매너 다리'를 선보이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3시간에 걸친 촬영을 진행하면서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열정을 불사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만년 소녀'인 누나를 향한 안타까우면서도 가슴 뭉클한 옥택연 표 '지극정성' 어부바 열전이 현장의 여심마저 뒤흔들었다는 귀띔이다.

옥택연은 "극중에서 강동희의 누나 강동옥 역할을 맡은 김지호 선배님과 처음으로 함께 촬영했다. 호흡이 너무 잘 맞아 기분 좋게 촬영할 수 있었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참 좋은 시절'의 제작사 측은 "옥택연과 김지호는 각자 맡은 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서로의 감정선을 조율하며 더 없이 좋은 비주얼을 완성해냈다"면서 "가슴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낼 '참 좋은 시절'에 많은 기대와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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