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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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띠 33득점' 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4연승

기사입력 2014.02.27 18:54 / 기사수정 2014.02.27 18:5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여자배구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완파했다.

GS칼텍스는 27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8, 30-28)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GS칼텍스는 시즌 18승8패(승점 51점)를 만들며 4연승을 거뒀다. 반면 최하위 흥국생명은 4연패에 빠지며 아쉬운 1패를 추가했다.

GS칼텍스는 1-2세트를 수월하게 따냈다. 1세트11-11에서 베띠의 백어택과 이소영의 오픈공격, 상대 범실을 묶어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어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정대영의 속공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GS칼텍스는 베띠의 오픈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8-8에서 베띠와 정대영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달아나기 시작한 GS칼텍스는 점수차를 16-11까지 벌렸다. 흥국생명은 바실레바를 앞세워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짚기엔 점수차가 너무 컸다.

패배 앞에 놓인 흥국생명은 3세트를 리드했다. 하지만 GS칼텍스의 뒷심은 매서웠다. 끌려가던 GS칼텍스는 기어코 22-22 동점을 만들었다. 28-28 듀스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GS칼텍스는 베띠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정지윤의 서브에이스로 승리를 완성했다.

주포 베띠가 블로킹 1개 포함 33득점(공격 성공률 65.30%)으로 펄펄 날았다. 여기에 이소영과 정대영이 힘을 더했다. 또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던 이숙자의 복귀전이기도 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바실레바와 김혜진이 38득점을 합작했으나 패배를 막이 어려웠다.

임지연 기자 jylilm@xportsnews.com

[사진 = GS칼텍스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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