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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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에서 맏언니로' 소녀시대-2NE1 4년을 기다린 만남

기사입력 2014.02.27 10:53 / 기사수정 2014.02.27 10:55

한인구 기자


▲ 소녀시대, 2NE1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4년 반만에 '빅매치'가 성사됐다. 2009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소녀시대와 2NE1이 다시 맞붙는다.

2NE1의 두 번째 정규 앨범 'CRUSH(크러쉬)'가 26일 밤 12시(27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베일이 벗겨졌다. 앞서 소녀시대는 24일 오후5시 네 번째 미니 앨범 'Mr. Mr.(미스터 미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소녀시대의 타이틀 곡은 앨범명과 같은 'Mr. Mr'다. 전 앨범부터 시도했던 강렬한 사운드에 후렴구의 멜로디를 더욱 세련되게 가다듬었다.

2NE1은 더블 타이틀곡을 들고 나왔다. 'COME BACK HOME'은 이별한 연인을 향한 그리움을 그린 곡으로 R&B와 레게, 힙합 요소들을 적절히 조합했다. '너 아님 안돼' 역시 2NE1만이 보여줬던 '까칠한 언니'의 모습보다는 감정에 호소하는 곡이다.

최근 신진 걸그룹들의 등장 속에서 새 앨범을 발매한 두 그룹의 음원은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고 있다. 각 데뷔 8년과 6년차인 소녀시대와 2NE1이 '맏언니'로서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소녀시대와 2NE1이 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내놓은 것은 지난 2009년이었다. 소녀시대는 2009년 6월 25일 '소원을 말해봐'를, 2NE1은 7월 8일 'I Don't Care(아이 돈 케어)'를 타이틀 곡으로 내놓으며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소원을 말해봐'와 'I Don't Care'는 음원은 물론 퍼포먼스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이 두그룹을 정상의 위치로 올려놓은 계기가 된 곡이기도 하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4년이 지난 두 그룹은 어느새 걸그룹의 '맏언니'의 자리에 올랐다. 4년 전 여름을 뜨겁게 달군 두 주인공이 다시 팬들 마음 속에 불을 지피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2NE1, 소녀시대 ⓒ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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