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시카고 컵스 임창용이 스프링캠프 첫 실전 피칭을 소화했다.
임창용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메사의 컵스 파크에서 열린 팀 자체 청백전에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임창용은 선발 카일 핸드릭스에 이어 3회초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1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19개 중 스트라이크가 16개였다.
임창용은 첫 타자 존 베이커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루이스 발부에나와 주니어 레이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어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다시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네이트 쉬어홀츠를 삼진, 라이언 로버츠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한편 임창용은 다음달 2일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질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임창용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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