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신원철 기자] "정신력 싸움에서 밀렸다."
허재 감독이 지휘하는 전주 KCC 이지스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56-71로 졌다.
타일러 윌커슨이 득점 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지 않았다. 김민구는 7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다. 3쿼터 중반 파울트러블에 빠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KCC는 3쿼터 한때 8점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허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정신력에서 졌다"며 "저쪽은 우리에게 지면 우승권에서 멀어진다. 죽기살기로 한 거 같다. 우리는 정신력에서 밀리다보니 경기도 밀렸다"고 평가했다.
KCC는 이날 패배로 17승 33패가 됐다. 공동 7위인 삼성, KGC(18승 32패)와의 승차는 1.0경기로 벌어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KCC 허재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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