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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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식구 클레이, SK전 2이닝 무실점

기사입력 2014.02.26 14:42 / 기사수정 2014.02.26 14:4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화이글스 새로운 외국인투수 케일럽 클레이가 첫 실전 피칭에 나섰다.

클레이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클레이는 1988년 생으로 지난해 워시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 A팀에서 뛰었으며 140km 초반대의 직구와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클레이는 지난 1월 전지훈련에 합류,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출발이 불안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재현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박재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를 자초했다. 위기에서 클레이는 김상현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후 SK 4번 루크 스캇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까지 몰렸지만, 조인성에게 유격수 앞 병살타를 이끌어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1회에 몸이 덜 풀린듯 불안했다면, 2회는 안정적이었다. 변화구도 날카로웠다. 클레이는 선두타자 임훈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박상현과 김성현을 범타로 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클레이는 총 2이닝 투구수 37개 1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케일럽 클레이 ⓒ 한화이글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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