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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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대한항공 꺾고 선두 질주…IBK기업은행 우승 확정 실패

기사입력 2014.02.23 20:53 / 기사수정 2014.02.23 21:0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2013-14시즌 V리그 남자부 선두 삼성화재는 달아났고, 여자부 선두 IBK기업은행은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삼성화재는 23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5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5-23, 24-26, 25-20, 25-19)로 눌렀다.

2위 현대캐피탈에 승점 1차로 앞섰던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 격차를 벌렸다. 반면 대한항공은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1세트 삼성화재는 앞서 가는 대한항공을 추격 끝에 잡은 뒤 시소 게임을 펼쳤다. 삼성화재는 레오를 앞세워 1세트를 얻었다. 23-22에서 레오의 시간차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따낸 뒤 다시 레오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도 승리 코앞까지 다가갔지만, 레오의 서브 범실과 상대 블로킹 벽에 걸려 24-24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이때 레오의 백어택이 블로킹에 막혔고, 대한항공은 마이클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흔들리지 않았다. 3세트 시작부터 10-4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의 추격이 이어져 18-19이 만들어 지기도 했지만, 레오와 상대 범실을 묶어 3세트를 챙겼다. 4세트도 시작부터 6-2로 점수차를 벌리며 앞서갔고 큰 위기 없이 승리를 완성했다.

삼성화재 레오가 35득점을 올렸고, 고희진과 박철우, 이선규 등이 힘을 더했다. 대한항공 좌우쌍포 마이클과 신영수는 42득점을 합작했으나 범실에 발목 잡혔다.

한편 이날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1, 25-16, 25-2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하게 될 경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IBK기업은행은 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GS칼텍스 베띠가 33득점으로 활약했고 이소영도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또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5-17, 24-26, 25-16, 25-16)로 승리를 거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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