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이 풀타임 활약한 PSV 아인트호벤이 4연승에 성공했다.
PSV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네이메헌의 맥도스호페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에레디비지에 25라운드에서 네이메헌을 2-0으로 제압했다.
지난 6일 캄부르를 잡고 패배 흐름을 상승세로 뒤바꾼 PSV는 4연승으로 시즌 12승째(5무8패·승점41)를 올려 4위를 뒤쫓으며 선두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9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중앙에서 폭넓게 움직인 박지성은 많은 활동량과 간결한 볼터치로 노련함을 발휘하며 PSV의 공수를 책임졌다.
PSV의 시작은 산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PSV는 후반 13분 브라이언 루이스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루이스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네이메헌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PSV는 후반 37분 멤피스 데파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꽂으면서 쐐기를 박았다.
화끈한 슈팅 2방으로 승기를 잡은 PSV는 남은 시간 2골을 잘 지키면서 2-0으로 마무리해 후반기 들어 무서운 상승곡선을 그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 PSV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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