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의 선덜랜드가 아스날에 대패했다.
선덜랜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1-4로 크게 패했다.
최근 강등권을 벗어나며 상승세를 타던 선덜랜드는 선두권 경쟁 중인 아스날을 맞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좋았던 분위기가 깨졌다.
완패였다. 기성용을 중원에 놓고 아스날과 허리 싸움을 펼치려던 속내였지만 선덜랜드는 전반 5분 만에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으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25분 후에는 수비수 산티아고 베르히니의 패스 실수로 지루에게 한 골 더 내주면서 힘없이 무너졌다.
기성용은 후반 25분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이렇다할 활약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선덜랜드는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 아스날에 2골을 더 허용했고 후반 36부 엠마누엘레 자케리니의 만회골이 있었지만 1-4로 완패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선덜랜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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