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벌 13시간 뒤 고교생 뇌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체벌 13시간 뒤 고교생이 뇌사 상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전남 순천경찰서는 폭행혐의로 순천 모 고등학교 교사 A 씨를 입건했다. A 씨는 학생의 머리를 밀어 벽에 찧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18일 A씨는 학교에서 지각했다는 이유로 학생 B군의 머리를 두 차례 찧게 했다. B 군은 오후에는 복도를 오리걸음으로 걷는 벌을 받았다. 이후 B 군은 하교 이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평소처럼 태권도장에 갔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B군이 뇌사 상태에 빠진 것과 체벌의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경찰은 학생의 머리를 벽에 찧게 한 행위가 교육적인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해 A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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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체벌 13시간 뒤 고교생 뇌사 ⓒ MBC 방송화면]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