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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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ISU 공식 발표, "피겨 女싱글 채점 공정했다"

기사입력 2014.02.22 15:00 / 기사수정 2014.02.22 15:0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소치올림픽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피겨 여자싱글 채점 문제에 대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ISU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심사는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됐다. 13명의 심판은 무작위로 선정됐다"며 이번 채점이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ISU는 "모든 심판은 ISU 회원국을 대표한다. 여자싱글 심판은 캐나다 에스토니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일본 심판으로 구성됐다"며 심판들의 국적을 밝혔다.

ISU는 "기술점수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배제한 나머지 평균 점수로 환산됐다"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연아는 21일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큰 실수가 없었지만 다소 낮은 144.19점을 받았다. 반면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는 무려 149.95점을 받으며 총점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싱글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큰 논란을 야기했다. 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소트니코바가 '홈 텃세'의 혜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대한체육회는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자 IOC에 항의했다. 그제야 대한빙상경기연맹도 ISU의 회장 옥타비오 친콴타에 판정 재검토를 요청했다.

하지만 ISU는 이번 채점 방식이 공정한 시스템에서 진행됐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캐롤리나 코스트너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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