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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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러시아, 쇼트트랙 계주 金…안현수 대회 3관왕

기사입력 2014.02.22 03:55 / 기사수정 2014.02.22 08:5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러시아 쇼트트랙이 오늘 날 잡았다. '에이스'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500m 금메달에 이어 계주 금메달까지 싹쓸이했다.

러시아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부 5000m 계주에서 미국, 중국 등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하루만에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 두 개를 거머쥐는 경사를 누렸다. 안현수 역시 금메달 두 개를 쓸어 담아 대회 3관왕에 올랐다. 2006년 토리노 대회에 이은 개인통산 두 번째 3관왕 달성이다. 지난 1000m와 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안현수는 계주까지 세 개의 금메달을 가져갔고 1500m 동메달까지 포함해 도합 4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러시아는 비교적 손쉬운 우승을 기록했다. 시작하자마자 중국과 네덜란드가 넘어지면서 경기는 3파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러시아와 미국이 카자흐스탄과의 격차를 벌이며 양자구도로 흘렀다.

15바퀴를 남겨두고 미국이 추월을 시도했다. 하지만 러시아도 지지 않았다. 7바퀴를 남겨두고 또 다시 선두로 올라선 러시아는 이후 리드를 잘 지키면서 레이스를 1위로 마무리했다. 그 뒤를 이어 미국이 들어왔고 막바지 대역전극을 펼친 중국이 3위를 차지했다.

[사진=안현수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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