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리오넬 메시의 멀티골이 터진 FC바르셀로나가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누에서 벌어진 '2013-2014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6-0으로 완파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 바르셀로나는 60점 고지를 밟으면서 AT마드리드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알렉시스 산체스, 페드로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앞세웠다. 이에 맞선 라요 바예카노는 라리베이, 부에노 등을 앞세워 역공의 날을 다져 맞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분만에 선취골을 얻어냈다. 아드리아누가 페드로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다음 주자는 메시였다. 전반 35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연결한 패스를 받은 후 전매특허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불 붙기 시작한 바르셀로나는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7분 산체스가 메시의 도움을 받아 한 골을 더 보탰고 후반 10분엔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또 추가골을 터트렸다. 점수는 단숨에 4-0.
후반 22분 메시가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번엔 산체스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 2골을 쓸어 담으면서 13골을 기록해 득점순위 5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의 차이는 이제 9골이다.
후반전엔 오랜만에 네이마르 다 실바가 부상 복귀를 알리기도 했다. 후반 44분 네이마르는 내친 김에 복귀골까지 신고했다. 바르셀로나는 결국 큰 점수차를 잘 지켜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리오넬 메시 (C) 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