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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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심석희 쇼트트랙 女 1500m서 은메달

기사입력 2014.02.15 21:23 / 기사수정 2014.02.15 21:2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심석희가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심석희와 김아랑은 15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스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는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아랑은 경기 도중 넘어져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최종 기록은 심석희가 2분 19초 239, 1위 저우양(중국)은 2분 19초 140을 기록했다. 김아랑은 페널티 판정을 받았다. 3위는 폰타나(2분 19초 416)이 가져갔다. 

이날 결승에는 심석희·김아랑 외에 저우양, 리지안러우(이상 중국),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요리엔 터모스(네덜란드)와 더불어 어드밴스를 받아 결승에 진출한 에밀리 스캇(미국)까지 모두 7명이 출전했다. 

심석희는 4위, 김아랑은 5위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심석희가 한 바퀴를 돈 시점에서 3위로 치고 나왔다. 이후 스캇에게 잠시 선두자리를 내주더니, 10바퀴를 남기고 1위로 올라섰다. 김아랑은 8바퀴를 남기고 넘어지고 말았다. 4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심석희는 저우양과의 격차를 조금씩 벌리며 스퍼트에 나섰다.

하지만 막판 페이스 유지에서 노련한 저우양에 밀렸다. 2바퀴를 남기고 선두 자리를 내준 심석희는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저우양은 2010년 밴쿠버대회에 이어 2연패. 심석희는 경기를 마친 뒤 아쉬운 듯 고개를 숙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심석희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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