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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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 노리는 SK, 새 시즌 밑그림 80% 완성

기사입력 2014.02.10 01:4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친 SK와이번스가 일본으로 향한다. 

SK 선수단은 9일(현지시간) 미국 스프링캠프를 종료하고 한국에 잠시 입국, 일본 오키나와로 향해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해 실전 감각을 쌓는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강팀으로 자리 잡았던 SK는 지난해 6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다. 새 시즌 ‘명예 회복’을 목표로 플로리다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만수 감독은 “1차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구상했던 캠프 전략의 밑그림이 80% 정도 완성됐다. 나머지 10%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실전을 통해 채우고, 최종 10%는 시범경기에서 채우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만수 감독이 뽑은 플로리다 캠프 투타 MVP는 채병용과 신현철이다. 이 감독은 “(두 선수는) 합류 전에 준비를 충실히 하여 캠프에서 우수한 기량발전을 보인 이유도 있지만 팀의 기대치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동기부여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이만수 감독은 ‘수비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계획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수비 포메이션과 전술은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제부터는 연습한 모든 부분을 실전에서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라면서 “캠프에서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훈련량이 상당히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서 고맙고 기쁘다. 모든 선수들이 MVP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새로 합류한 외국인선수 루크 스캇과 로스 울프에 대한 평가도 전했다. 이만수 감독은 “스캇이 합류하면서 긍정적인 경쟁이 시작되어 시너지효과가 나왔다. 스캇은 예상대로 정교하면서도 파워 있는 타격과 안정된 수비를 보여줬다. 그리고 울프는 첫 실전에서 보여준 제구력과 스피드에서 합격점을 주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SK 선수단은 10일 한국에 도착, 11일 하루 휴식 후 12일 오전 9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SK ⓒ SK와이번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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