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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열 3점슛 4방' LG, 전자랜드 완파…KGC는 삼성에 역전승 (7일 종합)

기사입력 2014.02.07 21:0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G가 전자랜드를 완파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전날 나란히 패배한 모비스와 SK를 바짝 쫓아갔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86-59로 크게 이겼다. 전반에만 22점 앞서나가면서 시종일관 주도권을 쥐었다. 이후 꾸준히 20점 차를 지키면서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조상열이 3점슛 4개 포함 14득점으로 폭발력을 더했다. 

LG는 1쿼터 외곽슛이 터지면서 크게 앞섰다. 조상열이 10분 동안 3점슛 3개를 던져 전부 집어 넣었다. 문태종도 3점슛 1개 포함 5득점, 더불어 김종규가 8득점 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야투율과 리바운드 모두 앞선 LG가 1쿼터 30-8로 치고 나갔다.

전자랜드는 1쿼터 3점슛 8개를 던졌지만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리바운드에서도 4-12로 끌려가면서 반전의 계기를 잡지 못했다. 2쿼터 중반 리카르도 포웰과 정영삼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추격했지만 수비가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2쿼터에만 LG에 골밑 득점을 12점이나 내줬다.

전반 1,2쿼터는 49-28, LG의 리드로 끝났다. LG는 모든 면에서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리바운드에서 22-11로, 어시스트도 11-3으로 앞섰다. 2점슛 성공률도 57.1%로 안정적, 여기에 3점슛 성공률도 55.6%나 됐다.  

전자랜드는 4쿼터 4분 40여초를 남기고 골밑 득점으로 20점 안쪽으로 들어갔다. 3쿼터 종료 직전 찰스 로드가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면서 49-65가 됐다. 하지만 4쿼터 초반 다시 흐트러졌다. 경기 종료 8분을 남기고 점수는 다시 20점 차가 됐다. 남은 시간에서도 큰 변화는 없었다.

LG는 크리스 메시가 10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김종규가 16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20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기대에 못미쳤다.    

같은날 벌어진 잠실경기에서는 안양 KGC가 서울 삼성을 84-83으로 꺾었다. 최현민이 역전 결승 득점을 집어 넣었다. 최현민은 24득점 5리바운드 4가로채기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숀 에반스도 21득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휘어잡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조상열, KGC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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