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공식 연습 도중 부상을 당해 1차 예선에 나서지 못했던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대표팀의 서정화(GKL)가 다행히 2차 예선에는 출전한다..
한국 선수단 측은 7일 "서정화가 가벼운 경추 염좌 증상이 있지만 8일 열리는 2차 예선에는 출전한다"고 밝혔다.
서정화는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모굴 1차 예선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경기 직전 훈련하다 넘어지는 바람에 출전이 무산됐다.
서정화는 점프대에서 뛰어오른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여러차례 눈밭을 굴러야 했다. 한쪽 스키가 벗겨질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서정화는 결국 현지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내려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휴식을 취한 서정화는 안정을 되찾으면서 2차 예선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모굴 종목은 1차 예선에서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2차 예선에서 경쟁을 펼쳐 10명이 추가로 결선에 오르게 된다. 1차예선에 출전했던 서정화의 사촌동생인 서지원(GKJ)은 26명 가운데 24위에 그쳤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서정화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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